박찬언 화학공학과 교수가 4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회 LG화학 고분자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을 화학공학과 기금으로 기부했다.
LG화학 고분자학술상은 고분자합성, 고분자물리화학, 고분자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발표한 중견회원을 선정,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에 처음 신설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유기재료를 바탕으로 전자 재료와 디바이스를 다루는 유기전자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유기박막트랜지스터·유기태양전지·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분야를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해당분야에서 국내외 학회를 통틀어 250여회에 이르는 연구를 발표하는 한편, SCI급 논문 역시 191편을 발표했다. 또 2005년 ‘어드밴스드펑셔널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에 발표한 논문은 205회 인용되는 등 학계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