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장학기금' 수혜자 스토리

소병현 (전자전기공학과 2010학번)

내가 ‘포스텍’ 이라는 대학을 목표로 공부한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국내 어느 대학보다 특별하고 차별화된 모습에 반해서이고, 둘째는 소수 정예를 목표로 하는 학교이니만큼 그 혜택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에 입학하여 많은 혜택을 누리며 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해왔다.

‘권오현장학기금’은 내가 오직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해준, 나에게는 은인과도 같은 것이다. ‘권오현장학기금‘의 장학금 수혜를 통해 학업 외의 다른 부담을 덜 수 있었고, 또한 장학금을 받는다는 사실은 내가 공학도의 길을 걷는데 큰 자부심을 생기게 해주었다. 이러한 혜택을 받고 다닌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꼭 그에 보답하고 싶었다. 학생으로서 학교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학업이라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충실해왔다.

전자과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면서 이제는 나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1학년 때의 나와 비교했을 때 3년 동안 지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이는 포스텍이라는 환경 안에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포스텍에 학생들을 위한 더 많은 혜택이 생겨서 내 후배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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